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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구의 날ㅣ오늘,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지구의날 #4월 22일 #지구의 날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지구의 날 소등행사

by 교앵쓰 2021. 4. 22.

오늘은 4월 22일인데요.

오늘 구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구글이 크게 나무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 무슨 날이길래 구글나무로 장식되어 있는 걸까요?


#1. 지구의 날의 시작~    

 

1969년 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산타 바바라 해안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10만 통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면서 마치 우리나라의 태안에서 있었던 기름 유출처럼, 인근 수백 평방마일에 해당하는 바다가 전부 기름에 오염되기 시작했죠.

이 사태의 원인은 근처 바다에서 폭발물을 이용해서 원유 시추 작업을 하던 미국 원유 회사의 시추 시설에서 사고가 일어나면서, 그 갈라진 틈으로 이 수만 통의 기름이 유출된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사회는 큰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항상 우리의 옆에 있을 것만 같았던 자연이 인간의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서 순식간에 파괴되어 버리는 걸 보았을 때,

 

사람들은 그제서야 비로소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 것이죠.

이 사건을 계기로 1년 뒤인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 의원인 개이로드 넬슨이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에 관련된 행사를 개최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4월 22일 지구의 날의 시작인 것이죠..!


#2. 우리나라 지구의 날의 페스티벌     

 

지구의 날 행사는 미국에서 시작된 행사이지만, 이 행사는 전세계적인 기념일로 발전하면서 약 184개국의 단체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었고,

 

우리나라 또한 세계 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이 행사에 참여해왔는데요!

특히 이 지구의 날 행사가 시작된 지 50주년이 되는 작년, 2020년

 

우리나라는 2020년 4월 22일 전국에서 이 기념일의 일종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모든 불을 끄는 소등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었죠!


#3. 지구의 날 선언문에 담긴 가치    

 

지구의 날 선언문은 인간이 환경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던 '전통적 가치'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이에 근거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 생활 문화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던 '전통적 가치'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기술이 발전된 현대 사회에서 예전처럼 시골에 오두막 집 짓고 사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현대의 기술과 편리함을 향유하되, 이 기술의 발전과 우리 자원의 소비가 자연을 극단적으로 파괴하고 소모하는 행위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딱 이 속담과 맞물린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자연을 소모해서 발전을 이룬다는 논리는 현대 사회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렇지만 현재 인간은 자신에게 충분한 양을 넘어서는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무모하게 자연을 소모시키면서 후회할 일을 자초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자연을 파괴하고 난 후 울타리만 고치는 행위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ko.wikipedia.org/wiki/%EC%A7%80%EA%B5%AC%EC%9D%98_%EB%82%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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