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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저승사자ㅣ세계는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대한민국 편 #저승도 역시 유교가 제맛

by 교앵쓰 2021. 4. 22.

'죽음' 

 

생명의 끝을 의미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사전적인 의미이고~

'여러분에게 죽음이란' 무슨 의미인가요?

 

우리 대한민국에게, 죽음이란 어떤 존재로 인식되었을까요?

 

세계 여러 나라에게 죽음은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는 세.죽.어

 

대한민국 편 시작합니다!


#1. 대한민국은 어떻게 죽음을 인식하고 있을까      

 

우리 민족에게 죽음은 무슨 의미일까요?

 

죽음이 무슨 의미인지 알려면 '죽음의 상징'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죠!

우리 민족에게 죽음의 상징은 바로...

 

'저승사자' 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저승사자라는 죽음의 상징이 있다는 것은, 바로 우리가 어떻게 죽음을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두근두근)


#2. 저승사자의 특징     

 

저승사자는 우리 민족에게 '죽음' 그 자체입니다.

 

우리 민족의 전설에 따르면, 저승사자는 죽음이 임박한 이들에게 찾아와 죽은 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종의 '안내자'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재밌는 점은, 이 죽음을 상징하는 저승사자가 '관리', 즉 공무원이라는 점입니다!

현대의 저승사자의 모습(?)

저승사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염라국'이라는 저승에 있다고 전해지는 국가에서 열일(?)하고 계신 공무원이신 셈이죠.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 전통적으로 죽음은 '생사부'라는 명부에 적힌 이름대로 죽음이 임박한 사람을 저승사자가 파악하여 저승으로 데리고 가는데요.

 

즉 '이름'이라는 것이 동양에서 꽤 중시되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3. 저승사자로 비추어 본 대한민국의 죽음    

 

죽음이란 세상의 수많은 문화권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받아들여졌는데요.

 

이렇게 상이한 문화권에서도 죽음을 이해하는 한 가지 공통점은 바로, '종교'입니다.

조선의 문장

우리 땅에서 약 500년간 왕조를 지켜온 유구한 전통의 조선은, 신이 있는 종교까진 아니지만 국가의 이념을 '유교'로 지정했었는데요.

 

이로 인해 우리 민족의 죽음 또한 저승사자의 형태로 등장한 것은 아닐까요?

 

유교 사회는 국가 내 조직의 '위계 질서'가 명확한 사회이고, 

유우우교의 광화문

이 유교 사회에서 가치 있게 보여진 일들은 '정치', 즉 나라의 일을 하는 관리였죠!

 

조선저승사자 또한 이러한 위계 질서 속에서 이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염라국에서 상사인 염라대왕에게 된통 깨지면서 업무 수행하는 저승사자의 모습이 벌써 상상이 가네요^^ (정시퇴근은 시켜주겠죠?)


대한민국의 죽음의 상징이 저승사자가 된 제 나름대로의 해석!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 세.죽.어 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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