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백신 접종, 이유가 있는 백신 접종?

한국 헌정사 첫 30대 당수가 된 국민의힘 이준석(36)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주목받는 가운데 백신 접종에 나선 이 대표의 발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준석 백신 접종 무엇?

민방위 대원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노원구 자택 근처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아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을 맞았다. 앞서 국방부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을 예약받은 바 있다.

긴 체크 남방에 회색 면바지를 입고 나타난 이 대표는 병원에 대기 중이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문진표를 작성하고 5~6분 정도 대기하고 난 뒤 왼쪽 어깨로 주사를 맞았다.

이 대표는 백신을 맞기 위해 카메라 앞에서 입고 있던 셔츠를 내리며 “국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민망하다”고 농담했다. 의사는 주사를 놓은 뒤 “조금 뻐근하실 것”이라며 안내 사항을 알려줬다.

 

백신 접종 의사와 구면인 이준석?

이 대표는 해당 의사에 대해 “동네에서 같이 학교에 다니던 형님의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어릴 때부터 다니던 병원인데 카메라가 많이 오니 의사님도 당황했겠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이 대표는 “제가 예방접종을 한 지 오래돼서 생각보다 따끔하긴 하다”며 “어쨌든 방역에 있어서 여야가 따로 없고,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에 빨리 도달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방역에는 여야 없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준석

백신 부작용 환자에 대해선 여야 합의로 예산을 확보해 까다로운 기준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 접종자는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유연책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재까지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면서 구두는 페라가모’라는 논란이 불거지자 평소 다니는 신발의 브랜드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며 브랜드가 노출된 신발 사진을 올렸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이 과거 내곡동 처가 땅 측량 현장에서 페라가모 구두를 신었다는 주장이 나왔던 것을 비꼰 것이다. 

이 대표가 공개한 사진 속 신발은 보통 10~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국내 신발업체 T사의 제품이다.

 

한편 이준석 정치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수술실 CCTV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라는 이유로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한다”며 자신을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선악을 조장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것이냐’라고 받아치면 정치의 희화화”라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선악을 조장해서 여론조사 정치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졸속·과잉 입법 논란을 낳은 민식이법을 언급하면서 “민식이법이 조금 더 신중하게 입법되었으면 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했다.

 

수술실 CCTV 정책 과연?

이 대표는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라며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해서 다 사고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 중 하나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개인 SNS를 통해 “수술실 CCTV에 대한 우리 당 질의에 이 대표께서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거라며 유보 입장을 밝혔다”며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온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수술실 CCTV 설치는) 국민 80% 이상이 압도적으로 동의하시는 법안이자 오랜 기간 토론의 과정을 거친 사안”이라며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거라는 주장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정책도 기존 제도에 익숙하던 분들의 저항과 반발을 맞닥뜨리기 마련”이라며 “반발이 크다고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국민께서 신물 내시는 효능감 없는 정치가 계속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2021.06.14 - [지금 무슨일?] - 한예슬 과거 원진부회장 남친

한예슬 과거 원진부회장 남친

2021.06.14 - [지금 무슨일?] - 에릭센 아내 주급 연봉 심장마비

에릭센 아내 주급 연봉 심장마비